오윤아 아들 장애, “군대에 갈 수 없으니까…”
오윤아 아들 장애, “군대에 갈 수 없으니까…”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1.31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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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방송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배우 오윤아 아들 장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주연 오윤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오윤아는 “바쁘다 보니 좋은 엄마일 수가 없다”라며 “아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노력하는데 점점 줄어들게 돼서 미안하다”며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앞서 오윤아는 지난 10월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300’에서 아들이 발달장애를 앓고 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절벽 하강 훈련 도중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란 질문에 오윤아는 "민아 사랑한다"라며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인터뷰에서 "저희 아들이 발달장애가 있다. 제가 오랫동안 옆에 없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라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당시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사실 아이에 대해서 얘기하기가 연기자로서 부담스럽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때론 강한 역할도 하는데 '쓸데없는 동정표를 얻으려고 한다'고 생각하실까 봐 그렇다. 난 아이를 키우는 게 아무렇지도 않지만, 주변에서 걱정할 때도 있더라. 그래서 아들이 어릴 땐 가급적으로 얘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아들은 군대에 갈 수 없으니까, 내가 직접 경험해 말해주고 싶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높을 곳을 좋아하는 아들이 경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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