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4살 폭행, 의식이 없다는 신고받고 현장에 가 보니…
여중생 4살 폭행, 의식이 없다는 신고받고 현장에 가 보니…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2.11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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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뉴스=이가영 기자] 여중생 4살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교회에서 함께 잠을 자던 4살 여아를 폭행해 의식불명에 빠뜨린 혐의로 16살 여중생 A 양을 구속했다.

A 양은 지난 8일 오전 5시 반쯤 인천 부평구의 한 교회 유아 방에서 잠을 자던 4살 어린이를 5차례 벽에 밀치는 등 폭행해 뇌사상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양은 함께 잠을 자던 어린이가 뒤척이는 등 "수면을 방해해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가 의식이 없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갔더니 누워있는 상태였다"며 "아이의 뺨과 턱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고 이마와 머리는 부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피해 어린이의 5살 위 오빠도 같은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엄마는 새벽 기도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며 A 양을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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