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투신, 왜 스스로 뛰어내렸나?
요양병원 투신, 왜 스스로 뛰어내렸나?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2.11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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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뉴스=이가영 기자] 요양병원 투신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파주시 교하동의 4층짜리 요양병원에서 87살 A씨가 투신해 숨졌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부터 집에 보내달라고 병원 측에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병원 직원들이 청소하는 틈을 타 옥상에서 투신했다.

요양병원 측은 "A씨의 가족이 오지 않은 상태에서 퇴원을 시킬 수 없었다"고 밝혔다.

유족 측에 따르면 실제로 A씨는 중증 치매환자로 지리적인 인지능력이 떨어져 집을 잃고 헤맨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CCTV를 분석한 결과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병원 측의 과실 여부는 추가로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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