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청와대 5·18조사위원 거부는 '정치적' 판단으로 볼 수 밖에…심히 유감"
자유한국당 나경원 "청와대 5·18조사위원 거부는 '정치적' 판단으로 볼 수 밖에…심히 유감"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2.12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원외교 차 미국 방문 중 취재진에 밝혀…"자격요건 충분"
미국을 방문중인 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1일(현지시간) 워싱턴 아클란틱 카운실에서 열린 한반도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19.2.12 (사진=연합뉴스)
미국을 방문중인 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1일(현지시간) 워싱턴 아클란틱 카운실에서 열린 한반도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19.2.12 (사진=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단과 미국을 방문 중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조찬 후 순방에 동행한 취재진과 만나 자당이 추천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 후보 3명 중 2명을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 판단은 사실 정치적 판단으로 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자격요건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심히 유감"이라며 "자세한 문제는 귀국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문 대통령은 한국당이 임명을 추천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 3명 중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2명이 법에 규정된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임명하지 않기로 하고, 국회에 재추천을 요구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