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뉴스=이가영 기자] 대구 사우나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81명이 부상을 입었다.
19일 오전 7시 11분께 대구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4층 남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층 남탕에서 시작됐지만 여탕이 있는 3층까지 연기가 퍼졌다.
화재가 발생한 사우나는 지상 7층짜리 상가 건물 가운데 3층~4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 건물의 5층~7층까지는 아파트로 100가구 정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면서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을 빚었다.
소방 당국은 목욕탕이 있는 4층 계단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차 등 52대와 인력 145명이 동원돼 불을 끄고 인명을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이번 대구 화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