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北美정상회담 합의 없이 종료…金·트럼프 합의서없이 회담장떠나
[2차 북미정상회담] 北美정상회담 합의 없이 종료…金·트럼프 합의서없이 회담장떠나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2.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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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미, 아무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많은 관심을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제2차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합의문 서명없이 각각 숙소로 복귀했으며, 두 정상이 함께 가질 예정이던 오찬도 취소됐다.

백악관은 28일 예정보다 일찍 종료된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현 시점에서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매우 훌륭하고 건설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이 같이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두 정상은 비핵화와 경제 주도 구상을 진전시킬 다양한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양측은 미래에 만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핵없는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양 정상의 담판이 큰 인식 차이로 인해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2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에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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