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혼전임신, 첫 만남은?
장범준 혼전임신, 첫 만남은?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3.12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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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방송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장범준 혼전임신 고백이 화제다.

1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장범준과 송승아 부부가 출연해 딸 조아, 아들 하다를 함께 공개했다.

이날 송승아는 "21살이었나? 22살이었나? 애 낳고 모든 기억을 잃었다"며 결혼시기를 헷갈려하며 머쓱함을 표했고 "귤이 자꾸 먹고 싶다고 했는데 혹시나 싶어서 (병원에) 갔더니 (임신이) 맞더라. 잘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더 좋은 거 같았다"고 혼전임신을 언급했다.

장범준과 송승아는 열애중 찍힌 사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범준은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트와일라잇'을 보고 나왔을 때였는데, 영화에서 막 날아다니지 않나. 그걸 흉내 내면서 가는데 찍으셨더라. 사진 찍히는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장범준은 "'사귀냐' 그래서 '그렇다'고 하면서 '왜 이런 거 물어보시는데요?'라고 했더니 기자라고 하시더라. 괜히 쫄아서 더 '네' 그랬다"고 설명했다.

송승아는 장범준과 첫 만남에 대해 "기타 선생님이 알아두면 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소개 받았다"고 말했고, 장범준은 "미쓰에이 수지보다 예쁜 지수가 있다고 해서 만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에 송승아는 "욕 엄청 올라올 것 같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범준은 "처음 만났을 때 (아내가) 하이힐을 안 신고 왔다. 그때 인간의 됨됨이를 봤다. 뭔가 나를 배려해준 것 아닌가 싶었다"고 고백했지만, 송승아는 "난 오빠 키 몰랐다. 그냥 이성을 만난다기 보다는…"이라고 말해 장범준을 당황케 했다. "아 그래?"라며 되물은 장범준은 "어쨌든 그때 나는 '이런 것이 착한거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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