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영상유포, “우리의 삶은 영화”
정준영 영상유포, “우리의 삶은 영화”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3.14 0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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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캡처
보도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정준영 영상유포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12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정준영이 지인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추가분이 공개됐다. 

SBS는 "멀쩡한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먹였다는 걸 거리낌 없이 말하고 자신들의 행동이 범죄가 될 수 있다는 걸 시인한 내용도 있다"라고 밝혀 충격을 전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에서 정준영의 지인 김 모 씨는 자신이 성관계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대화방에 올려 유포했다. 

영상 속 여성은 정신을 잃은 모습이었고, 이를 본 가수 최 씨는 "살아있는 여자 영상을 보내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강간했네"라며 웃었다.

또 박 모 씨가 수면제를 먹인 후 성관계한 사실을 묘사하자 정준영은 오히려 해당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특히 정준영과 지인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범죄라는 사실을 아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준영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여자들 성폭행하자"라고 말하자 지인들은 "이미 우리의 삶은 영화같다. 살인만 안 했지 구속감이 많다"라고 답했다. 

한편 정준영은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다수를 불법 촬영한 영상 및 사진 등을 공유, 유포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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