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검찰조사 불응, 강제할 방법 없어 ‘난항’
김학의 검찰조사 불응, 강제할 방법 없어 ‘난항’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3.1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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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캡처
영상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김학의 검찰조사 불응 소식이 전해졌다.

'별장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5일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의 소환 통보에 불응했다.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은 이날 "오후3시 20분경까지 김 전 차관이 조사단에 출석하지도 않았고 연락도 닿지 않았다"면서 "소환불응으로 (김 전 차관을) 조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사단은 김 전 차관에게 이날 오후 3시에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통보한 바 있다. 조사단은 성폭력 피해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여성의 진술이 나온 만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는 김 전 차관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강제 수사권이 없어 출석을 강제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조사단은 "김 전 차관측과 다음 소환일정 조율을 통해 직접 조사하는 방안을 계속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조사에 불응한 김학의 전 차관은 지난 2013년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강원 원주의 한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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