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아인 오방간다’ 신탁통치는 ‘제2의 식민통치’? No!
‘도올아인 오방간다’ 신탁통치는 ‘제2의 식민통치’? No!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3.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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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사진 : KBS

 

[톱뉴스=이가영 기자] 100년의 역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나갈 방향성을 뜨겁게 토론하고 있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기획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

16일에 방송될 [11회, 완전한 독립을 위하여, 해방과 신탁통치 편]에서는 분단과 좌우분열을 초래한 해방 직후의 한반도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일제 강점기, 모두가 염원했던 해방의 순간. 하지만, 일제의 탄압만큼이나 비극적인 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희망을 절망으로 바꿔놨던 해방 직후의 한반도, 결코 먼 역사가 아닌 그 날, 대체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 해방의 기쁨도 잠시, 혼돈을 몰고 온 해방정국

1945년 8월 15일, 드디어 해방을 맞이한 한반도. 해방은 꾸준한 독립 투쟁의 결과였지만 완전히 자력으로 쟁취한 것은 아니었다. 히로시마 원폭 투하로 일본을 굴복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미국 군정의 통치로 한반도는 해방은 됐으나 독립은 이루지 못한 상황에 처하고 한반도는 폭풍 전야와도 같은 일들이 벌어진다.

미국과 소련 등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개입과 국내 정치대표들의 다양한 이념이 충돌하면서 대격동의 시대를 맞게 된다. 서로 다른 생각들이 부딪히며 또 하나의 전쟁이 벌어졌던 해방정국의 감춰진 이야기와 함께 평화 공존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현재의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 신탁통치는 ‘제2의 식민통치’? No! 우리는 신탁통치를 받아들였어야 했다

해방 후에 열린 모스크바 3상 회의에서 미국, 영국, 중국, 소련 4개국이 5년간 한반도를 후견 관리 한다는 내용의 신탁통치가 결정된다.

이에 신탁통치를 ‘제2의 식민통치’라 생각하고 반대 운동에 나선 국민들. 김구와 이승만과 같은 정치대표자들도 절대 반대에 나선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주장하는 도올! 국민들이 신탁통치에 적대감을 느끼게 된 원인은 ‘가짜뉴스’ 때문이라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신탁통치를 받아들였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해방 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대중들에게 밝혀지는 신탁통치에 관한 진실들. 그리고 남북 분단과 좌우분열을 초래하고 현재까지도 국민들을 우롱하는 가짜뉴스의 정체까지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이 속속 밝혀진다.

■ 도올의 해방을 위해 준비한 유아인의 깜짝 선물, 그리고 오방신의 특별 독무대

무대에서 마음껏 이야기를 펼칠 수 있게 도올을 위해 유아인이 준비한 깜짝 선물. 이에 오랜만에 도올은 전매특허(?) 강연을 펼칠 수 있었다. 보자마자 도올의 웃음꽃 피우게 한 유아인의 특별 선물은 과연 무엇일까?

‘도올아인 오방간다’의 음악 큐레이터이자 흥을 책임지고 있는 오방신, 이희문. 상상 이상의 퍼포먼스로 매주 기대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그가 특별한 독무대를 선보인다. 재즈, 레게, 국악 등 다양한 밴드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꾸며왔던 오방신이 이번에는 오롯이 혼자만의 목소리로 무대를 꽉꽉 채우며 아티스트로서의 ‘진정한 해방’을 보여줄 예정! 무대를 가득 채우는 그의 목소리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해방정국에 대한 도올의 독창적 강연과 그의 거침없는 언행에 연신 당황과 걱정을 오가는 유아인의 모습, 그리고 출구 없는 오방신의 매력까지 의미와 재미, 감동을 넘나드는 ‘도올아인 오방간다’ [11회 완전한 독립을 위하여, 해방과 신탁통치 편]은 3월 16일 토요일 저녁 8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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