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나는 225만원, 김준호는 260만원 땄다”
차태현 “나는 225만원, 김준호는 260만원 땄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3.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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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캡처
보도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차태현 김준호 내기골프 의혹이 일고 있다. 

16일 방송된 KBS1 '뉴스9'에서는 정준영이 속해 있는 KBS2 '1박2일' 멤버들의 단체대화방에서 일부 출연진이 수백만원대 내기 골프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이 포함된 '1박 2일' 단톡방에서 지난 2016년 7월 1일 차태현이 김준호와 수백만원대 내기 골프를 쳐서 돈을 땄다고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신고하면 쇠고랑"이라며 문제가 될 수 있는 행위임을 자각하고 있는 듯한 말도 남겼다.

이후 7월 19일 차태현은 또 다시 자신은 225만원, 김준호는 260만원을 땄다고도 적었다. 내기 골프를 친 곳은 태국으로 추정된다.  

KBS 측은 "이 대화 말고도 상습적으로 내기 골프를 해왔음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곳곳에 등장한다"고 전했다. 

대화방에는 당시 담당 프로듀서도 있었지만 말리거나 충고하지 않고 묵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PD는 현재 KBS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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