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양화진성지 역사문화공원 … 묵은 때 확 벗었다
마포구 양화진성지 역사문화공원 … 묵은 때 확 벗었다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3.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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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양화진성지 역사문화공원’ 선제적 물청소
양화진성지 역사문화공원에서 물청소하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모습
양화진성지 역사문화공원에서 물청소하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모습

 

마포구가 새봄을 맞아 3월 한달을 ‘봄맞이 대청소의 달’로 정하고 주민과 함께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늘어난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마포구는 3월초부터 구 전 지역의 주요 도로와 공용시설에 대해 물청소 및 먼지흡입 차량을 총동원해 가로변 물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양화진 뱃길 탐방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기도 한 ‘양화진성지 역사문화공원’에서 정자, 자전거 거치대, KT 안심부스, 분전함 등의 도로 및 공용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물청소를 실시했다.

이 날 물청소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인근 주민, 직능단체,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여했고, 공원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물청소는 2019년 ‘양화진 근대사 뱃길 탐방 ? 노를 저어라’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4월전에 진행해 더 의미가 있었다.

‘양화진 근대사 뱃길 탐방 ? 노를 저어라’는 양화나루의 외국인선교사묘원과 절두산 순교성지를 탐방하고 뱃길로 선유도까지 유람하는 서울 유일의 한강변 역사문화 관광 코스이다. 2015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500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시민이 사랑하는 마포의 관광코스이다. 

한편, 구는 20일에는 홍대주변 도로는 물론 마포구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과 함께 ‘봄맞이 대청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새봄맞이 물청소를 한강변의 역사 유적 탐방과 옛 선조들의 뱃놀이 길이 시작되는 양화진성지 역사문화공원에서 진행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이번 청소를 계기로 향후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물청소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의 건강 및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마포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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