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총경, 서서히 드러나는 거짓말들
정준영 총경, 서서히 드러나는 거짓말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3.18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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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캡처
보도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정준영 총경 인지 보도가 나왔다.

이른바 ‘승리 카톡방’ 안에 있던 승리, 최종훈, 정준영 등이 윤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SBS ‘8시뉴스’에 따르면 승리, 정준영,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윤 총경’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모두 윤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6일 ‘불법 촬영물 동영상 유포’ 등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최종훈은 ‘경찰총장’이라고 언급된 윤 총경과의 관계에 대해 “저하고 관계없다”고 취재진에 답했다. 또 ‘범죄 의혹 무마를 위해 금품을 줬느냐’, ‘다른 청탁도 했느냐’는 질문에도 아니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SBS 측은 취재진이 단체 대화방 보도 이전에 참여자들에게 연락해 ‘경찰총장’이 누구냐고 물었을 당시, 멤버 중 한명이 윤 총경의 사진을 보냈다고 전했다.

또 멤버들은 윤 총경이 청와대서 근무했다는 사실과 유리홀딩스 유 대표와 함께 골프를 치는 사이라는 점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SBS는 경찰의 최 씨 음주운전 무마 의혹과 관련해 윤 총경은 최 씨 음주운전 시점에 단속 관할인 서울 용산경찰서에 근무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도 무마 청탁이 있었다면 윤 총경이 주도적으로 했는지, 아니면 다른 윗선이 있는지 등 청탁의 경로도 이번 수사에서 밝혀져야 할 점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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