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뉴스=김시온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건강의제를 발굴, 해결하기 위한 ‘건강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건강생태계 조성사업’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사업의 특징은 기존 보건사업과는 달리 주민이 주축이 돼 사업을 추진한다는데 있다. 주민 스스로 건강의제를 발굴,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고, 자치구는 지원자 역할을 한다.
이에, 구는 15일 민간단체 금천한우물아이쿱생활협동조합(대표 정란)과 금천구보건소 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 건강생태계 네트워크 운영 △민간 건강자원 개발 및 연계 체계 구축 △ 주민 및 건강네트워크 역량강화 교육 △주민건강리더 양성 △ 지역건강조사 등 건강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15년부터 ‘건강생태계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설문조사’, ‘열린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건강의제’를 발굴해 왔다. 건강의제 해결활동으로 △ 환경GPS(쓰레기 줄이기 활동 모임) △ 하와이훌라(하와이 훌라 배우기) △ 따스한 동행(어르신들 걷기 모임) △ 자연아 친구하자(친환경 제품 만들기) △ 올곧은 먹거리 원정대(식습관 개선활동) △ 주민건강위원회(주민건강의제 발굴 및 해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건강생태계 조성사업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건강해야 마을이 건강하고 나아가 구 전체가 건강해진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건강의제를 발굴하고 건강의제 해결활동을 통해 건강한 마을공동체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금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