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9년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설명회 개최
서울시, 2019년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설명회 개최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3.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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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및 체육관련 비영리 법인·단체 대상 공공스포츠클럽 설명회 개최
공공스포츠클럽과 서울형 스포츠클럽(안) 비교
공공스포츠클럽과 서울형 스포츠클럽(안) 비교

 

서울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자치구 및 자치구체육회를 비롯한 비영리법인 및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의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연령과 수준의 회원들에게 여러 종목의 프로그램, 체육 전문가의 지도, 체육시설 사용 등을 제공하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이다. 

정부는 누구나 쉽게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선진형 체육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 77개의 클럽을 지원해오고 있다.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700명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5종목 이상 운영 가능한 시설과 지방비 지원금이 확보되어야 한다. 

서울은 2015년부터 3개 클럽이 선정되어 현재 마포구 공공스포츠클럽 운영 중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민간에서 정부 주도의 공공스포츠클럽의 선정 조건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서울시는 선정 기준을 완화환 ‘서울형 스포츠클럽’을 공모하고, 선정된 클럽이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형 스포츠클럽’은 공공스포츠클럽의 선정요건을 충족시키지는 못하나, 민·관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연령·다수준의 회원에게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지도자를 제공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해, 공공 스포츠클럽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공공스포츠클럽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서울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마포구 스포츠클럽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이어서, 2019년 서울형 스포츠클럽의 추진방향과 지원계획안을 제시하고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공공스포츠클럽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자치구와 비영리 법인, 단체의 참여가 필수인만큼, 이번 설명회에 많은 단체가 참여하길 바란다”면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보 등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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