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해 성경 속 이야기를 음미해보는 에세이집 “씬과 함께” [신간도서]
영화를 통해 성경 속 이야기를 음미해보는 에세이집 “씬과 함께” [신간도서]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3.20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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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S제공]
[사진=CBS제공]

 

1. 서지사항

1. 도서 제목

씬과 함께

김호경 교수의 영화 에세이

2. 출판사명

CBS북스

3. 저자

김호경

4. 페이지

208페이지

5. 발행일

2019. 02. 11

6. 도서규격 /판형/사이즈/무게

신국판 / 152 × 225mm / 392g

 

2. 도서 소개

 

출판사 서평

저자 김호경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은 어디로부터일까? 라고 독자에게 묻는다. 저자는 집으로 가는 길’ ‘마더’ ‘제리 맥과이어’ ‘블레이드 러너등의 영화 속 장면에서 우리가 머무는 곳그리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페이지 터너’ ‘부에나비스터 소셜클럽의 장면을 통해 우리가 견뎌내는 시간 들을 조명했다. 인간은 결국 어디로 가는 걸까? 또 어디로 가야 할까? 인간은 스스로 운명을 선택하고 개척하는 존재일까? 운명을 따르고 순종해야 하는 존재인가? 저자는 씬 scene을 통해 신 과 함께 하는 저자의 삶을 들려준다.

 

3. 저자 소개

저자 김호경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박사, 영남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가 되었다. (총회인준)서울장신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인간이 옷을 입은 성경’ ‘예수가 상상한 그리스도’ ‘종교 과학에 말을 걸다’ ‘바울:차별과 불평등의 장벽을 넘어서’ ‘일요일의 산책’ ‘여자 성경 밖으로 나오다’ ‘ 연세신학 백주년 기념 성경주석 누가복음역서로는 성경-소피아의 힘’ ‘신학 정치론’ ‘스피노자-철학을 도발한 철학자’ ‘스피노자와 근대의 탄생등이 있다.

 

 

4. 목차

 

프롤로

1) 어디로부터일까?

우리가 머무는 곳들

015.

, 그 병과 약

<집으로 가는 길> 레위인의 첩 이야기

030.

불쌍히.. 더 깊이 불쌍히.. 더 많이 불쌍히!

<마더> 새로운 가족이이기

042.

탐욕을 멈추어야 할 지점

<제리 맥과이어> 열 번째 계명이야기

053.

미망迷妄의 늪에서

<블레이드 러너> 인간의 타락이야기

 

우리가 견뎌내는 시간들

065.

새로운 시간 속으로

<벤자민 버튼의 시간으 거꾸로 간다> - 예수의 때 이야기

077.

부스러기 같은 인생도... 아름다워라!

<페이지 터너> 전도자의 때 이야기

091.

매일매일... 한결같이... 잘 지내기를!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요셉의 때 이야기

 

2) 어디로 가야 할까?

우리가 함께 가는 길들

105.

방주와 토기장이

<노아> 노아 이야기

115.

사랑, 불륜과 배반의 변주

<무간도> 니고데모 이야기

126.

괜찮아.. 같이 가자!

<엑스맨> 다윗 이야기

 

137.

개와 토끼와 오리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베드로의 안디옥 이야기

 

우리가 선택한 시간들

152.

세상을 위해 필요한 것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예수의 생명 이야기

164.

대세大勢를 거스르는 사람들

<어퓨 굿 맨> 예수의 하나님 나라 이야기

177.

검을 사용하는 법

<영웅> 예수의 평화 이야기

190.

보이는 것, 그리고 보는 것

<, poetry) 예수의 치유이야기

 

 

에필로그

 

5. 책 속 내용

 

영화는 인간의 이야기를 다양한 측면에서 다양한 기술을 동원해서 보여준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인간에게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하게 하고,현실에서 꿈꿀 수 없는 것을 꿈꾸게 한다. 그리고 현실에서 질문할 수 없는 것을 질문하고, 현실에서 막막했던 것들을 다른 각도로 볼 수 있게도 한다. 그것은 현실을 재현하기도 하고 현실을 비틀기도 하며, 글로만 쓰여 있는 역사 속에서 여백을 파고들어,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한다. 그야말로 영화는 신세계를 만들어 낸다. 끊임없이!. 프롤로그

 

불쌍히더 깊이 불쌍히더 많이 불쌍히!

마더- 새로운 가족의 이야기

 

언젠가 가장 아름다운 단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로, ‘어머니(mother)’라는 단어가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머니는 사랑을 불러일으키고 위로를 주는 존재이니 단연 아름다운 단어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또한 우리는 종종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에 불편함을 경험하기도 한다. 어머니의 일방적인 희생이 미안함과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간의 껄끄러움이 있다손 치더라도 어머니의 사랑이 가진 위대성은 분명하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영화들은 이러한 어머니 이야기로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사랑의 의미를 일깨운다.

그러나 드물게도 이 지극한 사랑을 극한으로 몰고 간 영화가 있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이다. 마더를 보고 있자면, 조금은 복잡한 심경이 든다. 광기로 번뜩이는 눈빛, 분노로 앙다문 입술, 두려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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