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19일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열어
강동구, 19일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열어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3.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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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 회원, 구민 등 300여 명 참석
본식 전 구청 인근에서 만세운동 재현행진 하는 모습
본식 전 구청 인근에서 만세운동 재현행진 하는 모습

 

강동구가 지난 19일 오전 10시 구청 앞 잔디광장 열린뜰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광복회 서울특별시지부 강동구 지회가 주최하고, 강동구가 후원했다.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 회원, 구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공훈을 기리고, 3·1운동과 임정 수립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며 화합하는 자리였다.

구청 앞 열린뜰은 태극기 광장으로 변신했다.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독립운동가 22인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기념식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구민 100여 명이 태극기를 흔들고 구청 인근 거리를 행진하며 100년 전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본식에서는 모범 독립유공자 후손 표창과 광복회 대표와 강동구 청년대표들의 독립선언서 낭독, 이춘근 광복회지회장의 기념사와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축사, 뮤지컬 ‘영웅’ 단편 공연이 이어졌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한 공연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공연 후에는 주민들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3·1절 노래를 제창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3·1운동과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주민들과 함께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주신 모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헌신을 잊지 않겠다. 그 후손들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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