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19년 공유촉진 지원 사업 공모
강동구, 2019년 공유촉진 지원 사업 공모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3.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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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접수, 사업별 최대 3백만원 지원
승룡이네 집 공유부엌
승룡이네 집 공유부엌

 

강동구가 공공자원 공유 인식 제고 및 생활 속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내 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공유촉진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공유’란 “공간, 물건, 정보, 재능, 경험 등을 함께 나눠 사용함으로써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주민의 편익을 증진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공모는 아이옷·장난감·공구 등 물건 공유부터 주차장·옥상 등 공간 공유까지, 주민의 일상생활과 맞닿아 있는 실질적인 공유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기간은 3월 29일까지로, 지역 내 단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간·재능·물건 등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유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사업이면 응모 가능하며, 사업별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응모신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강동구청 자치안전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강동구는 2014년 9월 ‘서울특별시 강동구 공유 촉진 조례’를 제정하고, 공유를 통한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특히, 2017년 개관한 ‘승룡이네 집’은 만화콘텐츠로 즐기는 이색 공유공간이다. 만화책 무료 개방, 웹툰작가 재능기부 만화교실, 진로멘토링, 그룹 스터디용 공간 대관 등 물건·재능·공간을 아우르는 공유사업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어르신과 아이들이 어르신사랑방 공간을 공유하며 세대 간 공감대를 이뤄가는 아동자치센터 ‘꿈미소’, 주차공간 공유, 도서를 공유하는 공유서가, 아이옷·장난감 공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일상 속에서 쉽게 공유하며 경험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는다”라며, “공유에 관심 있는 단체 및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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