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재범가능성, 교화 덜 됐다
조두순 재범가능성, 교화 덜 됐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3.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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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방송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조두순 재범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채널A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해 조두순의 성범죄 치료 경과를 점검한 그 결과 ‘성적 일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미성년자에게 강한 성적 욕망을 느끼는 ‘소아성애’ 부문에서는 ‘불안정’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년째 복역하며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이수했지만, 여전히 ‘재범위험군’에 속해있다고 볼 수 있다.

조두순은 미성년자 강간상해죄로 12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11년째 복역 중이다.

그는 2017년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100시간, 지난해 포항교도소에서 300시간의 심리 치료를 마치고 다시 경북북부제1교도소로 이감됐다.

400시간의 심리 치료를 받고도 조두순 재범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자 법무부는 ‘특별과정 100시간’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동안 진행한 심리 치료에 소아성애 치료가 포함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 향후 추가될 심리치료에는 소아성애 등 특수 유형의 성범죄를 전담 치료할 전문가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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