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하수관 교체로 침수피해·도로침하 사전예방
노후 하수관 교체로 침수피해·도로침하 사전예방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3.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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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동 31번지 일대 하수관로 개량 모습
홍익동 31번지 일대 하수관로 개량 모습

 

 성동구는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도로침하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해 노후 하수관 개량사업 4개소 공사를 금년 6월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홍익동 31번지 3개소와 응봉동 264-19번지 1개소로 연장 423m 구간이다. 이 곳 하수관은 노후 및 파손 상태가 심각해 지반 유실에 따른 도로침하 및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정비가 시급했다.

구는 해당 사업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총 6억2천800만원을 지원받았다.

홍익동 31번지 주변 3개소는 사업비 3억 5000만원을 들여 하수관 223m 구간을 개량한다. 공사는 6월 중 완료 예정이다. 응봉동 264-19번지 일대는 사업비 2억 7800만원을 들여 하수관 200m 구간을 4월 말까지 개량할 계획이다.

본 하수관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노후 하수관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도로침하와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예방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생활환경 개선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하시설물의 파손, 노후화로 인한 도로침하 현상과 침수피해는 사고발생 전까지는 눈으로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자칫 예방에 소홀할 수 있다. 노후한 지하시설물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량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공사 기간 중 예상되는 소음과 교통 불편은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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