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도서관 유휴공간, 주민 동아리방으로 개방
노원구 도서관 유휴공간, 주민 동아리방으로 개방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3.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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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구립도서관 4개소를 대상으로 커뮤니티 공간 개방
구립도서관 4개소를 대상으로 커뮤니티 공간 개방 안내문
구립도서관 4개소를 대상으로 커뮤니티 공간 개방 안내문

 

서울 노원구가 오는 4월 1일부터 구립도서관의 유휴공간을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중심의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한 공간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노원정보도서관 ,노원어린이도서관 ,월계문화정보도서관 ,상계문화정보도서관 ,불암도서관 등 구립도서관 5개소가 대상이다. 단, 노원어린이도서관은 현재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 중으로 올해 12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구는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관 예약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월계 어린이도서관, 향기나무 도서관 등 복합시설 내 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용시간은 1회 최대 3시간으로 월 4회까지 가능하며 사용자가 최소 5명 이상이어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공간 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독서동아리,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 및 단체에게 우선적으로 사용 권한이 부여되며 무료다. 하지만 개별학습, 단독이용, 수익목적 등 사용 목적에 맞지 않을 때는 대관이 취소되고 추후 예약이 불가하다.

현재 구는 커뮤니티 공간 확충을 위해 노원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늘공원에 65㎡를 증축, 커뮤니티 공간 2개실을 추가로 확보한다.

뿐만 아니라 노후 승강기 및 냉·난방기 교체 등 도서관 전 층을 새 단장해 커뮤니티 공간 확충은 물론 이용자의 편의를 높인다.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체계적인 도서관 중심의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해 ‘도서관 마을사업 T/F’팀을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는 주민들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강화 및 환경을 조성하는 준비 단계”라며 “주민이 주축이 된 노원구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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