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제74회 식목일 맞아 생활권 식목행사 개최
강서구, 제74회 식목일 맞아 생활권 식목행사 개최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4.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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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나무, 함께 심고 돌봐요
지난해 식목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우의를 입고 나무를 심고 있다.
지난해 식목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우의를 입고 나무를 심고 있다.

 

서울 강서구는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향기와 꽃이 있는 생활권 식목행사’를 주제로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공암나루 근린공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이번 식목행사 식재로 수수꽃다리, 왕벚나무, 조팝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초화류 등 주변의 조경과 잘 어울리는 수종으로 엄선했다.

이날 식목행사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유치원 원아, 기업환경실천단, 한국임업진흥원, 지역 내 입주기업 관계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한다.

나무심기 구간은 공암나루 근린공원 내 총 연장 500m이다. 참여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눠 총 15,550주를 식재하며, 한강변 산책로 주변에는 수수꽃다리, 영산홍, 조팝나무 등 꽃이 아름다운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또, 근린공원에는 기존 벚꽃길의 경관을 더욱 수려하게 하는 왕벚나무를 식재하고, 주변부에 박태기나무, 수수꽃다리 등을 심어 걷고 싶은 산책로를 조성한다.

나무와 꽃이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재가 필수인 만큼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나무심기 요령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식목행사를 통해 도심 생활권 공원 내 나무심기를 확대해 최근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효과 등 도시 속 숲의 공익적 가치를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나무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도록 물주기, 덩굴제거 등 지속적인 유지 및 관리 활동을 연중 펼칠 방침이다.

이번 식목행사는 4월 3일 오전 10시 근린공원 내 족구장에서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되며, 나무심기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식목일을 맞아 우리동네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심 속 숲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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