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논란' 빚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부적격 55% vs 적격 29%
'주식 논란' 빚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부적격 55% vs 적격 29%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4.15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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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지층 부적격 인식 91.4%, 민주당 지지층에선 적격 54.5%
이미선 후보자…부적격 54.6% vs 적격 28.8%[리얼미터 제공]
이미선 후보자…부적격 54.6% vs 적격 28.8%[리얼미터 제공]

 

15일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504명을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자신이 재판을 담당한 회사의 주식을 매매해 논란을 빚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부적격하다고 보는 의견이 과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후보가 헌법재판관으로서 부적격하다는 응답은 54.6%, '적격하다'는 답변 비율은 28.8%이었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16.6%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부적격 의견이 각각 91.4%와 82.9%로 압도적이었다. 

서울(69.2%), 대구·경북(57.1%), 대전·세종·충청(55.7%), 부산·울산·경남(54.9%), 경기·인천(50.8%), 50대(71.8%), 60대 이상(65.6%), 40대(51.2%), 30대(44.9%), 바른미래당 지지층(59.6%)에선 부적격하다는 인식이 우세했다.

정의당 지지층(42.0%)과 무당층(64.3%), 중도층(59.1%)에서도 부적격 하다는 답변이 적격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적격 54.5%)과 진보층(42.7%), 20대(36.3%)에서는 적격하다는 인식이 절반을 넘거나 다소 우세한 양상이었다.

광주·전라에서는 부적격(42.8%)과 적격(40.4%) 양론이 팽팽하게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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