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거짓말, 구구절절
황하나 거짓말, 구구절절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4.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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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거짓말, 경찰 조사 결과 발표

-황하나 거짓말, “아는 사람 없어”

사진 : 방송캡쳐
사진 : 방송캡쳐

 

[톱뉴스=이가영 기자] 황하나 거짓말, 구구절절

경찰이 황하나 거짓말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왜냐하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아버지가 경찰청장과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한 것에 대해 거짓말이었다고 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황하나 거짓말’이 현재 양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대중들의 지대한 관심사임을 읽을 수 있었다. 

오늘(15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하나를 조사한 결과 '상대방이 대화 도중 부장검사를 운운하자 홧김에 거짓말을 했고, 사실상 아는 사람은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황하나를 조사했던 수사관의 컴퓨터 IP 등을 조사한 결과 서장실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황하나는 지난 2015년 한 블로거와 명예훼손 소송을 벌일 당시 지인에게 "우리 삼촌과 아빠가 경찰청장이랑 베프(베스트 프렌드)다. 남대문경찰서에서 제일 높은 사람과 만나고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2015년 8월께 황하나가 남대문경찰서 상황실을 견학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황하나가 일반인 동행자와 함께 명예훼손 고소 때문에 경찰서를 찾았을 당시 큰 소리로 울고 있었다"며 "이에 경무과장이 달래려고 과장실로 황하나와 동행자를 데려갔고, 이후 황하나가 '상황실을 보고 싶다'고 해 데려가서 보여 준 건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경찰은 해당 경무과장은 당시 황하나가 누구인지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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