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뉴스=이가영 기자] 필리핀 지진, 난감해
필리핀 지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어제 발생한 필리핀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11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
오늘(23일) 필리핀 현지 언론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릴리아 피네다 팜팡가주 주지사는 "현재까지 필리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1명으로 보고 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네다 주지사는 "필리핀 주내 여러 지역으로부터 계속해서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 보고를 받고 있다. 사상자 규모는 최종이 아니다"라고 부연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피네다 주지사는 지역 라디오 방송인 DZMM과 인터뷰에서는 "필리핀 포락 마을에서 슈퍼마켓이 있는 4층짜리 건물이 지진으로 무너져 현재 수색 및 구출 작업이 계속 중"이라며 "현재 30명이 가량이 그 안에 갇힌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흔들렸던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 인근 지역에서는 안전점검을 위해 정부 건물과 공립 학교들이 이날 문을 닫았다.
지난 22일 오후 5시께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측정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필리핀 지진 충격은 약 65㎞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감지돼 건물이 흔들리며 수천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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