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작가, 칼빼들어
김수민 작가, 칼빼들어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4.23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윤지오 인스타그램
사진 : 윤지오 인스타그램

 

[톱뉴스=이가영 기자] 김수민 작가, 칼빼들어

김수민 작가가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왜냐하면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와 친하게 지냈던 김수민 작가가 그녀를 고소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인해 다음 및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창에 ‘김수민 작가’가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민 작가의 법류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오늘(23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후 4시 광화문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김수민 작가를 대리해 윤지오를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김수민 작가와 윤지오 배우는 윤지오의 책 출판으로 인연을 맺어 지난해 6월 29일부터 올해 3월 8일까지 매일 연락하며 지냈다. 윤지오는 김수민 작가를 '언니'로 부르며 모든 개인사를 의논할 정도로 친밀한 관계였다.

그러나 김수민 작가와 윤지오 배우의 갈등이 시작된 것은 윤지오가 쓴 '13번째 증언' 출판 즈음에서부터다.

박 변호사는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여러 매체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 동안 윤지오가 이야기 했던 내용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봤다. 이에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에게 '가식적 모습'을 지적하면서 그렇게 하지 말라 했지만 윤지오는 '똑바로 사세요' 하고는 차단을 했다"고 두 사람이 나눴던 대화를 전했다.

이어 "이후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자 윤지오는 2019년 4월 15일 김수민 작가를 극단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작성하고, 라이브 방송을 했고, 이에 김수민 작가가 그동안 윤지오에 대한 행적을 서로 대화에 근거해 4월 16일 장문의 글을 올린다. 그것이 바로 '작가 김수민입니다. 윤지오씨 말은 100% 진실일까요?'라는 글"이라고 사건 경과를 자세히 설명했다.

또 박 변호사는 "김수민 작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저를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법적으로 적극 대응하면서 유일한 목격을 주장하는 '장자연 리스트'를 윤지오가 어떻게 봤는지, 김수민 작가의 글이 조작인지 아닌지에 대해 정면으로 다퉈 보고자 해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세계일보는 김수민 작가가 장자연 사건을 재수사 중인 과거사진상조사단을 통해 이와 관련한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수민 작가와 윤지오와의 분쟁은 한 동안 시끄러울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