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이 10년투병, 그립다
방실이 10년투병, 그립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4.23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방송캡쳐
사진 : 방송캡쳐

 

[톱뉴스=이가영 기자] 방실이 10년투병, 그립다

방실이 10년투병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왜냐하면 배우 겸 가수 이동준이 뇌경색으로 10년투병 중인 가수 방실이에게 고마움을 전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방실이 10년투병’이 현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창에 올라와 많은 이들의 큰 관심거리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준은 오늘(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동준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연예인으로 배우 유동근, 임태경, 가수 방실이를 언급했다.

이동준은 "유동근과 사극에서 함께 출연한 뒤로 자주 만난다. 골프도 치고 한다"고 밝혔고, 뮤지컬 배우 임태경에 대해서는 “임태경이 태권도를 했었다. 뮤지컬 배우 답지 않게 터프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동준은 10년투병 중인 방실이를 언급하며 “제가 방실이 씨와 친한 건 누구나 다 알 것이다. 저 친구가 아직까지 활동을 못하고 휠체어에 있지만 저 친구만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하다”며 “못 일어난 지가 벌써 10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준은 “사람들이 왜 이동준이 방실이에 대해 애틋하게 관심을 가지는지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며 “제가 2000년도에 미사리에서 라이브 할 때 가수들을 섭외해 출연료를 줬는데 내가 출연료를 준다고 해도 방실이는 ‘친구야 출연료 필요 없다. 다른 데 공연하고 시간 남을 때 와서 도와줄게’라고 했다. 돈을 줘도 안 받았다. 그럼 내가 미안하니까 가방을 선물했다. 그때 정말로 많이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동준은 “방실이가 힘들 때는 도와줘야 한다”면서 “작은 콘서트가 됐든 디너쇼가 됐든 나름대로 도와주고 있다. 얼마전에는 몸 아픈데 좋다는 침구 같은 것도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우리 방실이 친구가 지금 보고 있을 것”이라며 “방실아 잘 있지? 화이팅이야. 언제나 지켜보겠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한편 방실이는 2007년 5월 뇌경색으로 쓰려졌고, 상태가 호전돼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