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원 개방, 이목↑
성락원 개방, 이목↑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4.23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락원 개방 오늘부터 6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공개

-성락원 개방, 복원 완료 전 임시 개방

사진 : 영상캡쳐
사진 : 영상캡쳐

 

[톱뉴스=이가영 기자] 성락원 개방, 이목↑

성락원 개방이 비상한 관심선상에 올랐다.

왜냐하면 그 동안 베일에 싸였던 서울의 비밀정원 성락원이 오늘 공개가 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양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창에 ‘성낙원 개방’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큰 관심사임을 알수 있었다. 

서울시에 의하면 이날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성락원 공개 방침을 밝혔다.

오늘 공개된 성락원은 서울 성북구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고, 16,000㎡ 규모이다. 

성락원은 1790년대 황지사라는 인물이 처음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세기 들어 철종(재위 1849∼1863)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정원으로 사용됐고, 일본강점기에는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 이강이 35년간 별저로 썼다. 이후 심상응의 후손인 고(故) 심상준 제남기업 회장이 1950년 4월 매입했다. 

그후 성락원은 1992년 사적 제378호로 지정됐다가 2008년 명승 제35호로 다시 지정됐다. 

성락원이라는 이름은 '도성 밖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고, 암반과 계곡 등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리고 인간의 손길을 최소화해 조선시대 정원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성락원을 관리하는 가구박물관이 복원이 마무리되기 전 임시로 이곳을 개방하기로 해 한국 전통 정원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성락원은 현재 개인소유로 시설을 관리하는 한국가구박물관이 복원 완료 전에 이번에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하는 것.

한편, 공개된 성락원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필수다. 성락원은 월·화·토요일 등 주 3회, 하루 7회, 회당 20명씩 공개가 된다. 하루 두 차례는 영어 가이드로 진행한다. 

성락원 관람료는 1만원으로 한국가구박물관(☎ 02-745-0181)으로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info.kofum@gmail.com)로 신청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