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프로필삭제 당했다
박유천 프로필삭제 당했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4.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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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프로필삭제, 마약 정밀검사에서 양성반응 나온 영향

-박유천 프로필삭제, 소속사 계약해지 조치

-박유천 프로필삭제, “신뢰관계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

사진 : 네이버 프로필
사진 : 네이버 프로필

 

[톱뉴스=이가영 기자] 박유천 프로필삭제 당했다

박유천 프로필삭제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는 어제 마약 투약 정밀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프로필삭제 조치를 당한 것.

이 영향으로 현재 다음 및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창에 ‘박유천 프로필삭제’가 올라온 상황이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늘(24일) 자사 연예인이었던 박유천과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이후 소속사 홈페이지에서 박유천 프로필삭제 조치가 진행됐다.

그동안 씨제스의 공식 홈페이지 내 아티스트 카테고리에는 JYJ의 단체 사진 프로필이 제일 먼저 노출돼 왔다. 지금은 박유천 프로필삭제로 인해 이 자리에 배우 최민식의 프로필이 자리했다.

씨제스는 이밖에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등에서도 박유천 프로필삭제 조치를 취했다. 계약 해지에 따른 당연한 조치로 풀이된다. 

씨제스는 프로필삭제된 "박유천과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씨제스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마약)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박유천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필삭제된 박유천은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그녀의 서울 자택 등지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박유천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박유천은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여서 경찰은 그의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감정 의뢰했다. 국과수에서 검출된 필로폰 양성반응은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과수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이날 검찰에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26일 열려 그의 구속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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