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콩가루 가족들만의 행복법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콩가루 가족들만의 행복법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4.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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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BS
사진 : EBS

 

[톱뉴스=이가영 기자] 27일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원제: Little Miss Sunshine)을 방영한다.

2006년 제작된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은 조나단 데이턴, 발레리 페리스 감독이 연출하고 스티브 카렐, 토니 콜렛, 그렉 키니어, 폴 다노, 아비게일 브레스린, 알란 아킨 등이 출연했다. 

후버 씨네 가족을 두고 누구는 괴짜 가족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과연 그럴까. 각자의 처지가 조금 특별할 수는 있지만 이런 콩가루 집안, 지지고 볶는 일상이야말로 가족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 가족, 코미디, 로드 무비를 아우르며 여섯 가족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웃음기 가득하게 전달된다.

이 영화는 가족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그들의 연기 하모니를 보는 게 가장 큰 재미다. 일단 이들의 여행을 가능하게 한 이 집안의 가장 어리지만 가장 사랑스러운 올리브는 M. 나이트 샤말란의 <싸인>으로 얼굴을 알렸던 바로 그 소녀 아비게일 브레슬린이다. <사브리나>,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그렉 키니어, <뮤리엘의 웨딩>의 토니 콜레트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맡은 배역 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놀라운 배우 스티브 카렐과 지금은 감독으로도 데뷔한 폴 다노까지. 

특히 이 영화에서 괴상한 할아버지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알란 아키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이 가족이 우여곡절 끝에 오른 미인 대회 무대에서 맞게 될 일까지 다 보고 난다면 이 콩가루 가족들만의 행복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흐뭇하게 바라보게 될 것이다.

EBS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은 27일 밤 10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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