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결백 주장'을 접고 2회 추가 마약투약 혐의도 인정
박유천, '결백 주장'을 접고 2회 추가 마약투약 혐의도 인정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4.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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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횟수 관련해 일부 부인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는 배우 겸 가수 박유천(33) [사진=연합뉴스TV]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는 배우 겸 가수 박유천(33) [사진=연합뉴스TV]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는 배우 겸 가수 박유천(33) 씨가 그동안 유지했던 '결백 주장'을 접고 혐의를 인정한 데 이어 추가 마약 투약 혐의도 자백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 당시 박 씨가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했다고 범죄사실을 기재했다.

전날 조사에서 박 씨는 5차례 투약 혐의에 대해 먼저 인정한 뒤 이후 2차례 더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구매 횟수와 관련해 박 씨는 일부 부인하는 등 황 씨와 다소 엇갈리는 진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박 씨를 상대로 추가 투약 관련 진술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구매 횟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박 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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