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톱뉴스=조인구 객원기자】 자살문화를 생명문화로 바꿔가는 목회를 추구하고자 관심을 갖고 있는 도내 목회자들은 5월 2일(목) 전주제자교회(담임목사 박용태)에서 모임을 갖고 ‘LifeHope 전북지부’를 설립하고 6월 4일(화) LifeHope 본부와 협약을 맺기로 했다.

지난 2월 21일 전주제자교회에서 LifeHope 주최로 생명목회 세미나를 가진 이후 우리 나라의 자살률이 OECD 회원 국가 중 14년째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안을 만큼 한국사회의 문화가 ‘죽음의 문화’가 되어간다는데 안타까움을 가진 목사들이 범교회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자살예방 활동’을 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함으로써 ‘LifeHope 전북지부’를 촉발시킨 동인(動因)이 됐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LifeHope 전북지부’이사회를 조직하고 박창석 목사(신전교회)를 이사장으로, 박용태 목사(전주제자교회)를 대표로 선출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서류를 갖추어 비영리법인을 신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첫 번째 활동으로 LifeHope 본부의 강사들을 모시고 자살예방전문강사를 세우는‘무지개(생명보듬이)’교육을 6월 3일과 4일(2일간) 전주제자교회 느헤미야 홀에서 열기로 했으며,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자살예방기초강사 과정과 전문강사 과정을 통합해 진행하게 된다.

교육대상은 목회자, 사모, 전도사, 신학생과 사회복지사 및 상담사 자격을 가진 분들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랜 기간 사회복지관련 기관에서 종사하신 분들도 교육에 참여해 강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신청은 Life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Lifehope. or. kr)의 공지사항에 들어가서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북지부 총무 유이상 목사(동향교회 010-9390-3772)에게 하면 된다.

한편, 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 조성돈 목사)는“자살은 더 이상 그 원인을 개인 혹은 사회로 구별하여 생각하는 자세를 넘어서서, 우리 모두가 동참하여 예방하고 치유해야 할 중요한 세대 통합, 사회 통합의 주제”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사회의 자살률을 낮추는 일을 위해 교육, 연구, 상담으로 헌신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기관으로, 최근에는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으며, 전국에 12곳의 지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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