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서울시 최초 동네서점 바로대출제 시행
관악구, 서울시 최초 동네서점 바로대출제 시행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6.10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희망도서를 미리 온라인신청 후, 동네서점 방문하면 새 책으로 희망도서 대출 가능
바로서점대출 리플렛
바로서점대출 리플렛

 

관악구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동네서점 바로대출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0일부터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다.

‘동네서점 바로대출제’ 서비스란 주민이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새 책으로 바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희망도서 신청 후 2~3일 만에 원하는 동네서점에서 새 책으로 받아 볼 수 있어, 기존에 희망도서를 신청하고 도서관까지 방문해 대출 받기까지 2주 이상 소요되던 시간이 크게 절약되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 된다.

주민들은 동네서점을 공공도서관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온라인 유통망 확대로 판로확보가 어려워진 동네서점은 ‘동네서점 바로대출제’ 시행에 따른 이용자 증가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동네서점 바로대출제’ 서비스는 관악구 통합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관악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1회당 2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2주 동안 대출을 할 수 있다. 단, 반납은 동일서점에서만 가능하고, 연장은 1회만 된다.

현재 서비스 참여 동네서점은 총 7개소로 대출서비스 메뉴 이용시 확인 할 수 있으며, ‘동네서점 바로대출제’ 서비스를 통해 서점으로 대출/반납된 희망도서는 도서관이 구입해 장서로 등록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동네서점 바로대출제는 침체되어 있는 동네서점 활성화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구민들이 보다 손쉽게 독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동네서점을 자주 찾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