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9일 ‘종로구 푸드마켓 가회점 개소식’
종로구, 19일 ‘종로구 푸드마켓 가회점 개소식’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6.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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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마켓 내부 모습
푸드마켓 내부 모습

 

종로구는 기부받은 식품 등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푸드마켓을 가회동 웰니스센터에 추가로 설치하고 오는 19일 오후 4시 개소식을 진행한다. 

기존의 종로구 푸드마켓은 동부지역인 숭인동에 위치해 있어 관내 서부지역 저소득 주민들의 이용률이 다소 낮았다. 이에 구는 청운효자동, 교남동 등 서부지역에서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을 운영하는 등 복지대상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구는 복지대상자에게 지속적이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인력과 예산을 확보해 웰니스센터 지하 1층에 공간을 마련하고 6월부터 ‘종로구 푸드마켓 가회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종로5·6가동, 창신동, 숭인동 등 6개 동 주민들은 푸드마켓 동부점을 이용하고 청운효자동, 삼청동, 무악동, 교남동, 종로1·2·3·4가동 등 11개 동 주민들은 서부점을 이용하게 된다. 

또한 종로구 푸드마켓과 푸드뱅크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8년 기부식품 등 제공 사업장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각각 1,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얻었다.

보건복지부는 ‘식품 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식품 등의 기부를 활성화하고 기부식품 등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3년마다 제공 사업장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시설장비의 안전관리, 기부식품 등의 위생관리, 사업의 효율적 관리 등 6개 영역, 총 21개 지표를 평가하며 종로구는 기부식품 접수 및 배분 실적, 사업교류 협력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로구 푸드뱅크·마켓 센터는 지난 해 5,500여 건, 약 16억 원 상당의 식품 등을 기부 받아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으며, 복지대상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 푸드마켓 추가 운영은 다가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주민을 먼저 생각하고 이용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드마켓은 기부받은 식품, 공산품 등을 마켓 형태로 구성해 복지 대상자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가져가는 공간을 뜻하며, 푸드뱅크는 생산·유통·판매·소비 등의 과정에서 발생한 잉여 식품을 기부받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식품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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