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강의’개최
동작구,‘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강의’개최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6.19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관내 보건소에서 전문의 한덕현 교수의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강의 열려
지난해 실시했던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강의 모습
지난해 실시했던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강의 모습

 

 2018년 아동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건강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스트레스 인지율은 40.4%, 우울감 경험률은 27.1%로 정신건강 지표는 점차 악화되고 있다.

이에 동작구가 오는 25일 학부모 및 교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강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아동기부터 청소년기 아이들이 겪고 있는 친구관계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걱정과 고민들을 부모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소통할 수 있도록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박한 친구고민 해결법’을 주제로 꾸며졌다.

동작구 내 보건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개최되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덕현 교수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부모와 자녀 간 올바른 소통법, 아이와 상호작용 요령, 친구 사귀기 기본기, 청소년기 친구관계 기술, 친구 멘토링 기초반·응용반 등이다.

아동·청소년기의 다양한 친구관계 고민들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인생에서 ‘좋은친구’의 의미란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신청은 개강일 전까지 선착순 마감되며, 동작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지역아동센터 및 학교와 연계해 아동·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교육, 신체와 뇌 성장의 조화능력을 향상시키는 운동, 예술·사회성증진 등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 중에 있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아이들의 친구관계에 대한 고민을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이야기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7년부터 동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해 관내 아동·청소년의 학교생활, 정서·심리적 문제에 대한 수시상담, 치료연계, 전문적 사례관리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사업에 힘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