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따뜻한 마음 ‘유아 나눔 인성교육’ 통해 배워요
서초구, 따뜻한 마음 ‘유아 나눔 인성교육’ 통해 배워요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6.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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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평생학습관 통해 인성교육강사 양성 후 4월부터 지역내 유치원·어린이집에 파견
지난 4월부터 지역내 유치원·어린이집 인성교육 실시
지난 4월부터 지역내 유치원·어린이집 인성교육 실시

 

서울 서초구는 평생학습관에서 인성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경력단절여성 등 20명을 ‘유아 나눔 인성교육 강사’로 위촉하고 지난 4월부터 지역내 유치원·어린이집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강사 채용을 본인들의 자녀를 훌륭히 키우신 분들로 유아교육 전공, 전직 교수, 대기업 근무, 해외 유학파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내 숨은 자원들로 구성했다.

올해 교육은 11월까지 지역내 어린이집·유치원 32개 기관, 만 4·5세 1,300여명을 대상으로 ‘나눔은 쉬워요’, ‘나눔 실천 탐색’, ‘장애를 돌보는 나눔’, ‘나눔 우리도 할 수 있어요’ 등 내용으로 진행된다.

현재 5월까지 16개 기관, 24개반 520여명의 아이들이 수업을 받았는데 강사들이 교육시 필요한 나눔꽃 화분, 나눔물고기, 보치아 게임판 등 각종 교구들을 서초구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제작하는 등 열정이 대단하다. 

김경희 인성교육강사는 “교구를 만드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수업을 통해 즐거워할 아이들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며 “서초구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나눔활동과 놀이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향미 남태령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줘서 나눔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교육 후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게 돼 기뻤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는 인성교육강사 대상으로 지난 5월에는 교수기법 및 수강생과의 상호작용 등 강의스킬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유아 인성교육을 주제로 역량강화를 위한 심층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따뜻한 마음 서초 유아 나눔 인성교육’을 통해 평생학습이 단순히 강의를 제공하고 듣는데 그치지 않고 퇴직자·경력단절자 등에게 제2의 인생을 선물할 것이다”라며, “서초구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평생학습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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