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건국대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연구 나선다
도봉구, 건국대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연구 나선다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7.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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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도봉구-건국대 산학협력단 ‘미세먼지 저감 연구위한 협약식’ 체결
구청 소통협력실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좌)과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송창선 단장(우)이 업무협약식을 갖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청 소통협력실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좌)과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송창선 단장(우)이 업무협약식을 갖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봉구가 지난 2일 구청 8층 소통협력실에서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미세먼지 교육 및 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구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보전을 위한 환경교육·홍보사업, 미세먼지 발생원 및 시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사업, 미세먼지 등의 배출저감 및 관리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첫 번째 사업으로 협약사업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지원하는 환경정책기반 공공기술개발사업 ‘체감형 미세먼지 환경교육을 위한 시뮬레이터 개발 및 정보서비스 제공’을 주요과제로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위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와 학생들이 미세먼지와 대기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사용 미세먼지 교육 교재 등도 제작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관내 10개 초·중·고교를 ‘미세먼지교육 및 서비스 콘텐츠‘ 시범학교로 정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현장감 있는 미세먼지 대응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참여 학생들에 대해 성취도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교육효과에 대한 정보를 축적해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이번 연구 및 시범운영을 실시함으로써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지 못한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두 기관이 갖고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 방안이 개발되길 바란다.“면서 ”도봉구도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미세먼지 배출원별 오염원관리,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체계 구축, 미세먼지 건강취약 계층 건강보호 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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