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9년 평화·통일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공개
서울시, ‘2019년 평화·통일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공개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7.0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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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2019년 평화·통일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정책 브랜드 분야 대상-다함께, 하하 한반도
정책 브랜드 분야 대상-다함께, 하하 한반도

 

서울시가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2019년 평화·통일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18개의 작품을 4일 공개한다. 

서울시는 이날 수상자 총 33명을 초청해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 상영 시간을 가진다.

앞서 서울시는 시민 중심의 한반도 평화·통일 문화를 확산하고자 ‘함께 만드는 평화·통일, 함께 누리는 평화·번영’을 주제로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해당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관련분야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전국에서 출품된 140개 작품 중에서 정책 브랜드, 유튜브 콘텐츠, 스토리텔링 등 세 분야별로 각각 7개, 4개, 7개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정책 브랜드 분야 선정 과정에서는 1,617명이 참여한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가 평가에 반영돼 의미를 더했다.

정책 브랜드 분야에서 대상은 ‘다함께, 하하 한반도’가 수상했다. 대상작은 산, 강, 해, 달 등 자연 요소를 모티브로 해 한반도 산맥을 평화의 물결로 표현했고 우리 민족의 온화하고 행복한 미소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튜브 콘텐츠 분야에서는 ‘온새미로’와 ‘평화랜드로 놀러와’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온새미로는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자연 그대로’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남북이 함께했던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억하며 다시 한 번 자연 그대로 민족과 역사가 다시 만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됐다.

학생부 수상작인 ‘평화랜드로 놀러와’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DMZ 평화랜드에서 개최된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 인간 띠잇기 행사에 참여한 과정을 담아 밝고 활기찬 느낌을 나타낸 작품으로 평가됐다.

스토리텔링 분야 대상은 웹툰 ‘자카르타 통일응원기’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당시 대학생 통일응원단의 이야기를 파스텔톤 그림으로 풀어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8개 수상작은 5일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되며, ‘한반도 평화성취 박람회 및 문화제’가 열리는 7월 20일에는 서울광장에 전시되어 많은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서울시 홈페이지 남북교류 소식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올해 첫 회를 맞이한 평화·통일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할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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