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매주 화요일 저녁 ‘서양 고전의 탄생’ 인문학 강좌 운영
서울도서관, 매주 화요일 저녁 ‘서양 고전의 탄생’ 인문학 강좌 운영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7.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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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10월 1일 매주 화요일 저녁, ‘서양 고전의 탄생’ 인문학 강좌 진행
서양 고전의 탄생 포스터
서양 고전의 탄생 포스터

 

서울도서관은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서울도서관 사서교육장에서 ‘서양 고전의 탄생’ 인문학 강좌를 총 10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 서양문화의 핵심을 이해하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양 고전의 탄생’ 강좌는 고대 그리스에서 탄생한 핵심적인 고전이 단순히 그리스 고전일 뿐 아니라 서양문화의 핵심적인 부분을 보여주며, ‘장르’를 탄생시킨 고전들임에 주목했다. 이 고전들이 담고 있는 가치들을 통해 서양문화의 핵심에 깊이 있게 접근해 볼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그리스 서양고전을 ‘서사시’,‘역사’,‘비극’,‘철학’ 4가지 분야로 나누어 주요한 서적을 바탕으로 강좌를 진행한다. 이 강좌를 통해 그리스 고전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4가지 분야가 대변하는 인문학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이 가능 할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서사시’분야는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아 두권의 책을 중심으로 서사시를 통해 인간의 참 모습을 만나며 오딧세이아에 나오는 수많은 모험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로 강연을 진행한다.

‘역사’분야는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가 그리스 도시 국가들과 페르시아 간의 전쟁을 다루었고 영화 300에 모티브가 된 책으로 거대한 전쟁에서 일어나는 흥미 있는 일화들을 살펴본다.

‘비극’분야에서는 트로이 전쟁에서 희랍군 전체를 지휘했던 아가멤논과 그 집안에 이어져온 이야기를 통해 동등한 권리를 가진 두 가지 원리가 충돌할 때 그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간을 만나본다.

마지막으로‘철학’분야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플라톤의 고찰과 행복한 삶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통해 모든 학문자체를 성립하게 한 과정과 오늘날까지 모든 문학에 영향을 미치는 개념들을 공부한다.

‘서양 고전의 탄생’ 수강신청은 7월 24일까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일반시민 누구나 참가비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강좌별 50명씩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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