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혁신적 청년 활력 공간 '무중력지대 강남' 8일 개관
서울시, 혁신적 청년 활력 공간 '무중력지대 강남' 8일 개관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8.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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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 지상 2층, 연면적 300.9㎡ 규모…서울시내 7번째, 동남권 최초
무중력지대 강남
무중력지대 강남

 

서울시가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 지상 2층, 연면적 300.9㎡ 규모로 조성한 혁신적 청년 활력 공간인 ‘무중력지대 강남’이 약 두 달 간의 시범운영 거쳐 오는 8일 정식 문을 연다. 서울시내에서 7번째이자 동남권에서는 최초로 개관하는 무중력지대다. 접근성이 좋은 분당선 개포동역 8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무중력지대’는 서울시 청년기본조례 제19조에 근거해 청년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청년 공간이다. 청년들을 끌어당기는 사회의 중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무중력지대로 이름 붙였다. 

무중력지대 강남에 앞서 G밸리, 대방동, 양천, 도봉, 성북, 서대문이 차례로 개관했다.

시는 ‘무중력지대 강남’이 4차산업 혁명의 전진기지이자 IT 분야 개발자·스타트업·청년 등 다양한 주체가 활동하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 위치해 있고, 주변엔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 구글캠퍼스, 디 캠프 등 다양한 창업시설들이 있는 만큼 주변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청년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무중력지대 강남’은 강연·포럼·스터디·네트워킹파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커먼스페이스’, 소규모 세미나·회의·모임 등을 하는 ‘세미나실’, 실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공유주방’, 팟캐스트방송·음원 녹음 등 1인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녹음실’, 빈백에 누워 쉬거나 공유서가에 있는 책을 볼 수 있는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8일 오후 4시 ‘무중력지대 강남’ 개관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무중력지대 강남에 대한 소개와 축하인사에 이어 DJ 공연, 무중력 네트워킹, 핑거푸드 만들기 등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별도 신청 없이 관심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무중력지대 강남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운영한다. 일요일·공휴일은 휴관이다. 프로그램 참여나 대관 문의는 무중력지대 강남으로 하면 된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협업할 수 있는 혁신적 활력 공간인 ‘무중력지대 강남’이 두달 여 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청년공유 비즈니스 프로젝트 및 라이프 스타일 주제의 클래스와 소셜다이닝의 사업 등을 준비 중에 있다. 청년들이 이 공간을 통해 다양한 청년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소통하며 ‘나다움’을 찾고 진취적으로 자기 진로를 모색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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