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갈현1동 주민자치회 교육문화분과에서는 지난 5일 갈곡리 어린이 공원에서 관내 영·유아 및 초등학생들을 위한 대규모 워터파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물놀이를 하기 위해 모인 300여 명의 어린이들과 부모들은 에어풀장, 에어바운스 등 다양하게 설치된 물놀이 기구를 이용하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당초 11:00~오후 3시까지 4시간 운영 예정이었으나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가족 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주민 모두 아이들을 위해 운영 시간을 연장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2시간을 더 연장하여 운영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민자치회 교육문화분과장은 “이날 행사에 사전접수 인원의 5배 정도의 주민들이 워터파크 행사에 참여하여 놀랐다. 무더운 휴가철 굳이 멀리 가지 않고 우리동네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들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도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를 많이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워터파크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우리집 앞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이런 멋진 행사가 개최 될 줄 몰랐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하루만 하기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올해 뿐만 아니라 매년 워터파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