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곡 세계화에 앞장서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는 소프라노 임청화 교수가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를 5월 30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가졌다.
1부는 우리가곡 신작 가곡위주로 노래했고, 2부는 오페라 아리아ᆞ를 제자들의 특별출연과 임교수 가까운 성악가들의 우정출연으로 무대가 구성되었다. 이안삼의 ‘5월의 노래’, C. Gounod의 ‘L'air des bijoux from the Opera Faust’ 등이 무대의 감동을 더했다. 특히 이날 사회자 손범수, 소프라노 유성녀, 테너 박주옥을 비롯한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과 제자들이 함께 했다.
특히 앵콜곡으로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고마와..."로 시작되는 Amazing Grace를 불렀는데, 임 교수는 독실한 크리스찬으로서 몇 년전 암수술을 극복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일에 앞장서고 있다.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성악·뮤지컬 전공 소프라노 임청화교수는 숙명여대 음대에서 수학하고 네덜란드 왕립음악원 최고학부 전문연주자과정을 한국인 최초 수석으로 마쳤으며, 동음악원에서 오페라과를 졸업했다. 현재 K-Classic 어린이합창단 감독, 서울신춘가곡제 예술감독 및 경기음악협회 양평지부장, 북한구원운동 여성위원회 운영위원장, 월드비전 홍보대사, 21차례 국내외 독창회와 1000회 이상의 공연과 협연 등으로 폭넓은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