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기쁨 아름다운 세대교체로 소외계층 돌봄사역 계속!
나눔과기쁨 아름다운 세대교체로 소외계층 돌봄사역 계속!
  • 변진주 기자
  • 승인 2019.08.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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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사장에 김변호 목사 선임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본부장 총회. 나눔과기쁨 제공.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본부장 총회. 사진=나눔과기쁨 제공.

서경석 목사가 설립해 15년 동안 민간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힘써온 사단법인 나눔과기쁨이 아름다운 세대교체를 하게 되었다. 서경석 목사의 이사장직 후임으로 김변호 목사가 차기 이사장직을 물려받게 되었다.

지난 29일 강원도 영월에서 전국 본부장모임에서 서경석 목사는 후임 이사장으로 김변호 목사를 지명히고 이를 만장일치로 결의하여 후임 이사장으로 김변호 목사를 선임하였다.

서경석 목사는 “나눔과기쁨 나누미 회원들이 그동안 전국 219개 지부에서 소외계층을 위해서 지역사회에서 애써왔다. 목회자들로 구성된 나눔과기쁨은 2004년도에 설립하여 15년 동안 전국 219개 지부에 7천여명의 나누미 목사들이 활동하는 기독교 최대 NGO 단체로 발전했다. 이런 나눔과기쁨이 이제 새로운 이사장과 지도부를 세워 한국 사회에 다시 한번 감동을 줄 수 있는 단체로 도약했으면 한다. 그동안 많은 목사님들이 각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예수님처럼 살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섬기고 나누고 돌보는 일에 앞장서 왔다. 앞으로 김변호 목사를 중심으로 7천여명의 나누미 목회자들이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앞장서서 섬겨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과기쁨은 국내에서는 어르신 밑반찬나눔, 발마사지 봉사, 푸드뱅크 운영, 복지사각지대 파악, 위기의 전화 운영, 미소금융 사업, 청소년봉사단 운영, 나눔기자 교육 등을 해왔으며, 해외사업으로는 미얀마 미소금융 사업과 우간다 염소은행, 케냐 집짓기사업 등을 해왔다.

나눔과기쁨 이사장 서경석 목사와 신임 이사장 선임자 김변호 목사가 포옹하고있다. 사진=나눔과기쁨 제공.
나눔과기쁨 이사장 서경석 목사와 신임 이사장 선임자 김변호 목사가 포옹하고있다. 사진=나눔과기쁨 제공.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변호 목사는 소감을 “나눔과기쁨 고문이며 CCC설립자이신 고 김준곤 목사님께서 돌아가시기 3일 전에 서경석 목사님을 불러 유언처럼 남기신 말씀이 있다. ‘서 목사! 나눔과기쁨이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일을 열심히 했으면 한다.’는 말씀을 남기고 떠나셨다. 서경석 목사님은 지금까지 소외계층을 보듬고 힘써왔다. 서울 조선족교회를 세워 동포들의 어려움을 위해 25일 단식을 포함하여 6번이나 무기한 단식을 하면서 동포들의 권익옹호에 힘써왔다. 평생 소외계층을 위해 힘써온 서경석 목사님의 ‘예수님처럼 살자’는 정신을 이어받아 모든 나누미 목사님들과 더불어 나눔과기쁨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단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라용주 사무총장은 “이사장직을 아름답게 물려주는 모습을 보면서 평소 존경했던 서 목사님을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으며 후배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나눔과기쁨이 더욱 발전하여 소외계층이 없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경석 목사는 초대 기독교집안이자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한국 최초 7명의 목사 중 하나이자 최초의 교회인 황해도 소래교회를 세운 서경조 목사의 증손자이기도 하다.

신임 이사장 김변호 목사는 나눔과기쁨 복지정책실장을 거쳐 문화교육본부장과 법인이사를 거쳐 10여년 동안 나눔과기쁨에 몸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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