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영광교회 우리동네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
광진구 영광교회 우리동네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
  • 김변호 기자
  • 승인 2019.08.22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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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구성이 10대에서 80대까지 구성되어 아름다운 하모니 이뤄내

광진구 영광교회(담임 김변호 목사) 주관하는 더맨 오케스트라단이 21일 오후 7시30분 벧엘성서침례교회에서 창단 이후 첫 번째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단원들을 비롯해서 축하해주러 온 가족들과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해서 그동안 배운 곡들을 연주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더맨오케스트라단은 2018년 4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9년 1월에 54명으로 창단하여 매주 화요일 오후6시40분에 모여 2시간씩 악기연주를 배워왔다.

단원들 연령대는 10대 초등학생부터 80대 남녀로 구성되어,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연주회는 대표 김변호 목사(영광교회)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총3부로 진행되었다. 1부는 파트별 앙상블, 2부는 개인발표 연주, 3부는 더맨오케스트라 연주로 마무리되었다.

김변호 목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음악회를 준비한 더맨 오케스트라단 단원 한 분 한 분은 인생에 있어서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에 도전하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이 도전은 아름답고 감동있는 선율을 만들어 오늘 참여한 모든 분들의 가슴에 새겨질 것입니다. 내 평생에 이런 날이 오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우리 단원들은 지난 7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하여 오늘 무대에 섰습니다. 나이를 초월하여 초등학생부터 80대까지 한데 어우러져 각자 다른 악기들을 가지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감동있는 음악을 여러분에게 선사할 것입니다. 음악을 전공한 분들로 구성된 이름난 오케스트라단이 아니지만 나이와 성별과 여러 가지 배경이 다른 단원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인생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연주하는 단원들은 여러분의 가족이며 사랑하는 이웃입니다. 이들의 도전에 박수를 마음껏 보내주시고 격려와 힘찬 응원을 부탁드립니다.”고 격려했다.

박진선 단장은 “전혀 악기를 다룰 줄 모르는 분들이 모여 7개월을 배워 연주회를 할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기적같은 생각이 들었다. 단원들과 함께 7개월 동안 매주 모여 연습하고 악기를 배우는 시간이 기대가 되고 새롭게 도전하는 삶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욱 실력을 갖춰 단원들과 멋진 연주로 봉사활동을 했으면 한다. 힘들지만 함께 해주신 단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올해 나이 86세인 조창조 단원의 연주모습. 톱뉴스.
올해 나이 86세인 조창호 단원의 연주모습. 톱뉴스.

더맨오케스트라는 우리동네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전국에 보급하고 있는 ㈜뮤직홈 서동범 대표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더맨오케스트라는 앞으로 계속해서 단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6시40분부터 수업이 시작된다. 수업 장소는 광진구 아차산로 330 영광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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