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미아동 등 5개 시범동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강북구, 미아동 등 5개 시범동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10.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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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삼각산동·번3동·수유2동·인수동 등 5개 시범동 22일까지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강북구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포스터
강북구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포스터

 

강북구는 주민 주도의 실질적인 자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아동·삼각산동·번3동·수유2동·인수동 등 총 5개동을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하고 위원을 모집한다.

주민자치회는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 지역생활과 밀접한 사항을 주민 스스로 협의하고 결정하는 주민대표 기구다. 기존 자문기능을 수행했던 주민자치위원회에 비해 마을 정책을 직접 계획·실행할 수 있는 권한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시범동 거주 주민 및 해당 동 소재 사업장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10월 22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신청은 각 시범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자는 강북구 마을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학교과정 6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주민자치학교과정은 10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동별로 진행된다.

구는 과정 이수자 중 위원을 시범동별로 공개 추첨해 위촉할 예정이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이에 앞서 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강북구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7월에는 중간지원 역할을 수행할 강북구 마을자치센터를 민간 위탁했으며 9월에는 동 자치지원관 5명을 각 시범동에 배치해 주민자치회 구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방자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주민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자치회는 주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대표기구인 만큼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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