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행 청년 봉사자 11명, “아태지역 청년 모두의 문제, 공동의 해법 찾으러 갑니다”
서울동행 청년 봉사자 11명, “아태지역 청년 모두의 문제, 공동의 해법 찾으러 갑니다”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11.08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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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행 대학생 봉사자 11명, ‘2019 아태지역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가하러 태국行
2019 서울동행 대학생 해외연수단 발대식
2019 서울동행 대학생 해외연수단 발대식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서울동행 대학생 봉사자 11명은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8박 10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2019 IAVE 아시아·태평양 자원봉사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017년부터 국제사회에 서울동행의 사례를 전파하고 대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동행에 참여한 대학생 중 우수 봉사자를 선발해 해외 기획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11명의 대학생들은 현지에서의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교류기관을 섭외하는 등 전 운영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아·태 자원봉사 컨퍼런스는 전세계 및 아태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자원봉사로 대응하는 시민들의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자원봉사 관련 단체의 실무자, 학계, 기업,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 자원봉사자들이 모이는 국제 컨퍼런스이다. 세계자원봉사협의회가 격년마다 주최하고 있다.

특히 청년 컨퍼런스에서 대학생들은 아태지역 청년들과 자원봉사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를 통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가 각국과 개인의 삶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깨닫고 확장된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서로의 지혜를 모아 공동의 해법을 찾아갈 예정이다.

세션별로 효과적인 자원봉사 프로젝트 개발방법, 창의적 커뮤니케이션 방법 실습, 자원봉사 임팩트 측정,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사례 등 자원봉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 강연을 듣고 각국의 전문가 및 참가자들과 교류할 기회도 있다.

이외에도, 대학생들은 현지 기관과 함께하는 단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유엔환경계획,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유엔난민기구 관계자들과 만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대학생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과 청년세대의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세대학교에 재학중인 김현주 씨는 “서울동행을 통해 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깊이 깨닫게 됐다”며 “세계 각국의 청년들과 만나 내가 느꼈던 봉사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고 이번 참가를 통해서 봉사활동에 대한 시각을 확장하고 싶다”고 기대를 전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각국의 청년들이 서로가 처한 환경과 고민을 나누며 나의 문제와 우리의 문제가 교차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시야를 넓히고 청년으로서 각자의 역할과 나름대로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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