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15일 광진구 민방위훈련교육센터에서 부동산중개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생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부동산중개업소 대표자 및 근무자 등 부동산중개업관계자 1,4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및 재난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관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8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나눠서 진행되며 교육내용은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 기도폐쇄 하임리히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화재진압과 지진 체험 등이다.

교육을 이수한 한 참여자는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시행 전 대처법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도 알 수 있어 좋았다”며 “이를 통해 부동산중개업 종사자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참여에 나서 서로 도울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개업무 시 불이익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2020년 달라지는 부동산관련 개정법령에 대한 사전안내와 유의사항도 함께 교육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은 우리에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을 보다 다양한 구민들에게 확대해 구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는 물론 마을공동체 응급체계 구축으로 사회 안전망이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