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총 82명으로 급증…대구·경북 30명·서울 1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환자 총 82명으로 급증…대구·경북 30명·서울 1명 추가 확진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2.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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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환자와 같은 교회서 23명 추가…신천지대구교회 확진자 총 37명

대구·경북지역서만 30명 늘어 총 48명
20일 오전 대구시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0.2.20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대구시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0.2.20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가 20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환자가 전날 오후 4시보다 31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국내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늘었다.

이날 새로 발생한 환자 31명 가운데 30명은 대구·경북, 1명은 서울에서 나왔다.

신규환자 30명 중 23명은 31번 환자(61세 여성, 한국인)가 다니던 교회(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청도대남병원), 나머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환자는 전날 발생한 18명을 포함해 48명으로 늘었다. 또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닌 환자는 전날 14명을 포함해 37명으로 늘었다.

31번 환자는 7일 처음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날부터 18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한방병원에 입원해있었다. 이 한방병원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번 환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에도 4차례 방문했다. 증상이 있던 9일과 16일에 2번, 증상이 나타나기 전 2번등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도 1만2천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2천161명으로 이 가운데 1만44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천633명은 검사를 받고있다.

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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