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 발생
광진구, 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 발생
  • 변진주 기자
  • 승인 2020.02.28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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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에 사는 38세 남성
광진구 김선갑 구청장이 구내방송을 통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비책에 대해서 살명하고 있다. 톱뉴스 자료사진.
광진구 김선갑 구청장이 구내방송을 통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비책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톱뉴스.

서울 광진구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능동에 사는 38세 남성으로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 출장을 다녀왔다고 한다.

김선갑 구청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확진자는 19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등에 출장을 다녀온 후 24일 오후 4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후 25일 가족과 함께 능동 자택에서 쉬었으며, 26일 오전 능동 꿈맞이어린이집에 갔으나 실내에는 들어가지 않은 채 기다렸다. 이어 구의2동 경원유치원을 방문한 데 이어 구의2동 분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해 귀가했다.

이 환자는 26일 오후에는 중곡2동의 코즈이비인후과와 인근 약국과 능동할인마트에 간 후 집으로 돌아왔다.

또 27일에는 중곡4동 유앤장이비인후과와 근처 약국을 거쳐 광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에 응한 후 귀가했고, 오후에 강동구 소재 친가 빈집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로 오후 10시께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 환자는 서울의료원에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광진구 김선갑 구청장이 페이스북에 밝힌 확진자 날자별 동선>

(2월 19일~24일)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

(2월 24일)

-오후 4시경 인천공항 귀국

-강남구 소재 회사 방문 후 귀가

(2월 25일) 가족과 자택(능동)에서 휴식

(2월 26일)

-오전 10시경 꿈맞이어린이집(능동) 방문대기 (실내출입없음)

-오전 11시경 경원유치원(구의2) 방문

-오전 11시30분경 바르다김선생(구의2) 포장 후 귀가

-오후 5시30분경 코즈이비인후과(중곡2) 방문

-오후 5시40분경 군자한마음약국(중곡2) 방문

-오후 5시50분경 능동할인마트(능동) 방문 후 귀가

(2월 27일)

-오전 9시40분경 유앤장이비인후과(중곡4) 방문

-오전 9시50분경 디딤온누리약국(중곡4) 방문

-오전 10시경 광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후 귀가

-오후 12시20분경 강동구 소재 친가빈집에서 자가격리

-오후 10시경 확진 판정 ⇒ 서울의료원 이송

※ 확진자는 실·내외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였다고 하고, 병원에서는 진료실 밖에서 처방전만 수령했다고 합니다.

관내 경유 지점들에 대한 방역소독은 현재 완료되었습니다. 향후 역학조사에 따라 동선에 수정이 발생할 경우 홈페이지와 SNS에 반영하겠습니다.

이제 감염경로 다변화가 현실화 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준수해주시고 특히 다중이 모이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의 지혜가 절실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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