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코로나19 방역대응 백서 발간
금천구, 코로나19 방역대응 백서 발간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4.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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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구 직원들의 행정적인 노력 담아
금천구청
금천구청

 

금천구가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와 관련된 여러 활동들을 담아 ‘코로나19 방역대응 백서’를 발간한다.

구가 발간할 백서에는 코로나19 발생 직후 초기대응부터 현재 조치하고 있는 사항, 감염병 상황 종료 시까지 구민의 안전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들, 감염증 대응에 미흡했던 부분 등이 담길 예정이다.

백서에 실릴 세부내용을 보면 우선,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 설치 운영,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로의 전환과정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환자이송 및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 확진자의 접촉자를 가리는 역학조사반의 활동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원들의 노력들이 담긴다.

두 번째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범정부적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방역활동, 확진자 발생에 대한 신속한 상황전파 등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공동대응 활동들이 명시된다.

세 번째로 집단감염 사례의 시초가 됐던 신천지 대한 전수조사와 종교시설, 콜센터,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및 집단감염위험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와 방역소독 활동,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정책 등 구의 행정적 노력들이 포함된다.

네 번째로 백서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성과를 공유 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함으로써 재난극복의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보건소와 구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주민들의 응원 메시지와 격려 물품,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성금품 기부사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 기꺼이 뛰어든 자원봉사자들과 현장대응 종사자들의 후기를 담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더욱 빛난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공유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에서 가장 위급한 순간이었던 마을버스 운전자 확진, 가산동 콜센터 확진자 발생에 대한 대응 등 여러 경험사례를 토대로 실용적인 백서를 만들겠다”며 “코로나19 방역대응 백서는 향후 언제 또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병 사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교범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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